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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타파

음악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 인가요?

by 뮤직파파라치 2023. 5. 9.

작곡가로 있으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이 질문인데요,

 

 

Q. 음악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인가요?

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우리는 평생 학습을 하고 살아갑니다.
늦은 나이에 대학을 가기도 하고 회사의 승진시험을 위해 공부하기도 하고
뒤늦게 어학공부에 열심이신 분들도 주변에 많이 있죠? 심지어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음악은 왜? 늦은 나이가 아닐까 고민하게 되는걸까요?
음악은 흔히 '창작' 이라는 부분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시선, 인식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보통의 사람들은 '창작'이 위에서 말한 '학습' 과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그 '창작'은 선천적인 재능이 있는 절대음감, 혹은 전공자 
즉,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주위를 둘러보면 음악을 하는 대부분은 전공자도 아니고 절대음감도 아니고
후천적으로 학습에 의해 길러진 음악인이 많다는 점에 놀라곤 합니다.

저는 그 재능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선천적인 재능이 없다 하더라도 꾸준히 학습하고 기술을 터득하면 
선천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을 넘어설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 꾸준함은 한두달, 일 이년 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내가 음악을 하는 평생,
죽을 때까지 노력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학습을 꾸준하게 한다고 음악적 기술들을
습득한다고 해서 누구나 빠르게 성장하고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아쉽게도 학습의 시간과 성공은 비례하지 않으니까요.

타고난 재능이 있어 재능이 없는 사람보다 레이스를 먼저 시작했다 하더라도 
토끼와 거북이의 우화처럼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는 뜻입니다.

결론을 내겠습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경쟁의 우위에 서고 싶다면 시작하기엔 나이가 많고 늦은 게 아닐까?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학습을 빠르게 시작해서 경쟁력 있는 실력자가 되는 게 우선입니다. 

배운다는 게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배움은 학생 때나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그 생각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진거지요. 

자신의 창작물이 유명하지 않더라도 자기 발전을 위해 꾸준히 하다 보면 지금 당장 보다 2~30년 후의 내 모습은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그런 사람이 되어 있을 테니 때론 힘들어 지치고 주저앉는 순간이 있다 하더라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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